SNS를 통해 경제 관련 내용을 보면서 자주 등장하는 세이노의 가르침, 도대체 어떤 책이길래 사람들이 자주 언급하는지 궁금해서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은 현대 사회에서의 삶의 지혜와 실천을 다룬 책으로, 개인의 성장과 성공을 위한 다양한 원칙을 제시해 주고 현실적으로 이야기해 주려고 노력합니다.
절대 잘 보이려고 이쁘게 포장해서 쓰는 것도 없고 현재 인생 똑바로 살아라, 지금 하는 일이 열심히 해라, 지금 일도 제대로 못하면서 뭘 더 바라는 것이냐 등 직설적인 표현이 많습니다. 욕은 보너스입니다. 작가가 인세나 강의료를 바라서 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과 이렇게 두꺼운 책이 7,200원이라는 것에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1. 아무것도 가진 게 없다고 느껴질 때
제가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을 때 느꼈던 감정이 여기에 그대로 기재되어 있어서 마음이 좀 안 좋았습니다. 하면 된다고 하지만 막상 뭘 해야 할지도 모르고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막막한 현실 앞에서 자포자기하는 상태, 이럴 때 작가는 피보다 더 진하게 살아보자는 마음으로 다시 자신을 독려합니다.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한 건 모두 다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만 염려하다가 정작 나중에는 돈 때문에 이 건강도 지키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고 경고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하는 걱정의 96%는 쓸데없는 걱정이니 그 시간에 더 잘 살 수 있는 방법,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노력을 하라고 말해줍니다.
남들이 잘된다고, 괜찮다고, 비전 있다고, 쫓지 말고 본인의 성격에 맞는 일을 하고 재미있게 뭐든지 열심히 해보라고 충고합니다. 어떤 허드렛일이라고 하더라도 대충 하지 말고 제대로 하면서 배우고 일은 8시간을 하더라도 일과 관련된 자기 계발을 끊임없이 해야 미래의 넉넉한 삶을 가질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2. 부자로 가는 길목에서
부자로 가는 길목에서 첫째 알아야 하는 것은 시간의 중요성과 생각과 마인드를 바꾸고, 괜한 환상 오해를 하지 말고 정확하게 판단을 하라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IMF 당시 금 모으기 운동할 때, 아직도 생생하게 생각나는 한 가지가 있습니다. 뉴스나 언론에서 소위 말하는 금덩어리는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고 연신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던 적이 있습니다. 어린 마음에 진짜 부자들이 더 나쁘다고 욕했던 적이 있는데 작가는 이 부분도 지적을 합니다. 금덩어리를 부자들이 갖고 있을 거라는 생각, 착각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진정한 부를 아는 사람들은 그걸 투자를 하지, 집안에 모셔두거나 하지 않는다고,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또한 부자는 도둑놈들이 아니고 , 책을 많이 본다고 혹시 금융지식을 쌓는다고 해서 부자가 결코 되는 것이 아니며, 놀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헛된 환상도 버리라고 경고합니다.
3. 삶의 전반에 조언이 필요할 때
은행 저축을 통해 목돈마련을 할 때까지는 인내하면서 버티라고 하며, 현재 아무런 계획도 방향도 잡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나마 윗사람이 기회를 주는 경우가 많으니까 윗사람에게 잘하라는 말도 해줍니다.
작가는 예전 대한항공 땅콩사건을 얘기하면서 우리가 이용하지 않는 비즈니스석, 일등석에 대해 자세히 알려줍니다. 그들이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그 비용으로 항공사를 운영하며, 우리가 비행기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면, 많은 돈을 지불한 사람에게 당연히 그에 합당한 대우가 주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돈 많은 사람들만 대우받는 것에 불만을 가질 것이 아니라, 그런 시스템을 통해 우리는 좋은 자리는 아니지만 비행기를 탈 수 있고 여행도 다닐 수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고, 양면을 모두 보라고 충고합니다. 그리고 기억에 남는 것은 학폭을 당했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울고 포기만 하지 말고 자기가 겪을 일을 일기로라도 꼭 기록을 해놓으라고 합니다. 나중에 그것이 엄청난 증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라고 조언하며, 그런 작은 노력, 변화가 나중에 어떻게 돌아올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작가는 망년회를 따로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두 번 정도 했다고 하는데 그 이유로는 망년회의 의미를 꼭 술 먹고 놀아야 단합이 되고 하는지 의문이라고 합니다. 차라리 직원들에게 케이크 하나씩 사주면서 가족과 함께 보내라고 합니다. 저 또한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술 먹고, 하는 것은 어차피 좋아하는 사람들은 알아서 하는 것이고 이런 자리가 있다고 해서 더욱더 단합이 잘 된다거나 의견이 잘 모인다거나, 발전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은 거의 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4. 결론
지금 현재 하고 있는 일부터 제대로 하고 항상 자기 계발을 멈추지 말고, 생각은 한쪽으로 쏠려서 하지 말고,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고, 어떤 일을 함에 있어 전문가처럼 알도록 깊이 빠져서 해야 그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조금 안다고 다 아는 것 마냥 생각하지 말라는 가르침이 있습니다.
책을 다 읽으면 이분을 꼭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지는 책입니다. 사람인가 싶은 정도로 독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뼈 때리는 가르침, 충고가 필요하시면 꼭 한번 읽어보시기 추천드립니다. 반성을 많이 하게 되는 책입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2024.09.10 - [나의책] - 돈공부는 처음이라 김종봉, 제갈현열 지음 강력추천 책 꼭 읽어보세요
2024.05.02 - [나의책] - 추천경제관련책 "부의 추월차선" 강력 추천 저자 엠제이드마코
'나의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게으르게 투자하는데 확실하게 수익나는 "나의 첫 ETF 포트폴리오" 수페TV (3) | 2024.12.26 |
---|---|
시한부 책 리뷰 청소년의 자살, 우울증과 극복이야기 (3) | 2024.12.20 |
경제 금융 용어 마이크로크레디트 매몰비용 명목금리/실질금리 (3) | 2024.12.16 |
경제금융용어 디플레이션, 레버리지효과, 만기수익률 (2) | 2024.12.10 |
경제 금융상식 대체재 더블딥 디커플링/커플링 (3) | 2024.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