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은 아버지의 등을 보고 자란다 최광현 지음

 

저는 주로 경제 관련 책과 육아 관련 책, 그리고 소설을 스릴을 좋아해서 그런 종류의 책을 읽습니다. 오늘은 책을 고르던 중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고르게 된 책입니다. 그럼 어떤 내용인지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1. 구성

총 5장으로 나눠서 누구의 남편, 아버지로 산다는 것을 시작으로 전하지 못한 마음등 아버지와 아들 간의 관계를 탐구하며, 세대 간의 이해와 사랑을 다룬 작품입니다.

2. 누구의 남편, 누구의 아버지로 산다는것

남편이자 가장으로 열심히 일하고 막상 집으로 와도 아버지의 역할, 남편의 역할이 아직 남아서 제대로 쉴 자리가 없고, 아버지의 역할을 탈출할 때쯤에는 다 커져버린 자식들 앞에서 무너진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 침묵해야 하는 등 중년이 된 아버지의 쓸쓸하고 고독한 삶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런 아버지들의 힘든 고충에 대해 담담하게 표현하면서 본인의 상담 내용을 통해 치료 및 대안을 얘기해 줍니다. 

 

3. 전하지 못했던 마음이 있었다

작가가 중년인세대인 아버지들은 일하러 나가기 바쁘고 집안일에 신경 쓰고 같이 참여하는 경우가 적고, 아들과 엄마만 친밀감이 유지되어 아빠만 외톨이가 되는 상황, 바쁘고 먹고살기 힘들어 제대로 표현도 못하고 아들에게 관심도 갖지 못해서 속앓이를 하는 아빠, 그런 아빠의 제대로 된 애정을 아들에게 전달하지 못해 서로의 마음을 전혀 모르고 반복되는 악순환들, 그런 것들로 인해 어느새 아버지마음속에는 외로움이라는 이름의 자리를 잡게 되고 그 마음, 상처를 들키지 않으려고 무관심한 척 마음을 또 숨기게 된다고 합니다. 

4. 아들은 아버지의 등을 보고 자란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물려줘야 하는 것은 자신이 사랑을 받고 있다는 느낌, 이 사랑은 아들에게 안정과, 책임감등 정신적인 문제에 엄청난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자녀들은 이전 세대의 고생과 헌신으로 인해 지금 세대가 좀 더 편안하고 좋은 환경에서 살 수 있음을 알고 수고와 애씀을 알아야 한다. 

 

5. 아버지가 사라진 시대에 아버지 되기

가족을 사랑하고 이들을 돌보면서 절대 포기 하지 말고, 대화하고 노는 일을 결코 중단하지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이 시대가 원하는 아버지상, 대화를 잘하는 아버지, 아버지를 넘어서 멘토가 되어주고 아들을 존중해 주면 그 런 환경에서 자란 아들은 몸과 마음의 불안정도 잘 수용하여 좋은 에너지가 되어 높은 자신감을 심어주게 된다고 합니다. 방관자가 아닌 건강한 양육을 하는 법에 대해 기술하고 있습니다. 

6. 아버지의 어깨를 털어주는 시간 

불행의 대를 끊고 아버지의 카르마를 끊어버리고, 높은 자존감을 심어주면 혹시 좌절하거나 방황하는 일이 있어도 높은 복원력으로 인해 빨리 회복이 되고 , 희망을 끝까지 놓지 않는 성인으로 성장하게 되면서 아버지의 과거를 딛고 비로소 아버지도 아버지의 길을 살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7. 좋은 점 

이 책은 가족의 소중함과 아버지의 역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면서 가족과의 관계를 더욱 소중히 여기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전하는 여러 교훈은 삶에서 중요한 가치들로,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고 아버지의 입장뿐만 아니라 아들의 시각도 잘 묘사되어 있어, 양쪽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족의 사랑과 세대 간의 이해를 통해 다시 한번  가족과의 관계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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