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위에서 한번 읽어보라고 추천해 준책을 읽고 리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지금 현재 초등학생, 중학생을 키우는 입장의 엄마로서 위로와 공감을 받을 수 있는 책이었고, 빨리 우리 아이들도 다 커서 엄마를 좀 이해하는 나이가 왔으면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1) 목차
총 4파트로 나눠서 읽기 편하게 바로바로 다가올 수 있도록 간결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가 아는 우리 엄마, 이 엄마를 어떻게 사랑하는지, 엄마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런 엄마를 이해하면서 더 사랑하게 됐는지의 과정이 나옵니다.
2) 줄거리
항상 힘들일은 엄마가 하려고 하고, 딸은 시집가면 설거지를 비롯한 온갖 집안일을 거의 다 하게 되는 현실에서 엄마가 지금부터 할 필요 없다고 엄마가 한다고 하는 말이 너무 와닿았습니다. 실제로 저희 딸이 집안일 도와주려고 하면 제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입니다. 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닌 내 딸을 더 아끼고 사랑해서 하는 말이어서 더욱 아픕니다.
자식을 낳고 기르면서 어쩔수없이 독해지고 쎄질 수밖에 없는 현실, 하지만 그전 엄마도 여자이고 한 인간이기 때문에 누리고 싶고 듣고 싶은 보통의 말들, 이런 당연한 것들이 서서히 잊혀 가고 있는 듯한 현실이 안타깝고, 딸이어서 더욱 의지하고 기대로 싶고 세상의 오직 내편인 딸을 바라보는 엄마의 마음도 잘 표현해주는 책입니다.
뭘 꼭 해주어야 엄마가 아니고 그냥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고맙고 소중한 존재 엄마, 작가는 어릴 때 엄마와 헤어지는 상황이 있었는데 그때 엄마의 마음이 어땠을지 다시 되짚어 보면서 엄마를 더욱더 이해하고 알아가려 노력하고 작가의 어린 시절이 생각나서 속으로 많이 울었던 페이지였습니다.
힘들어도 자식걱정, 부모님 걱정에 말도 못 하고 항상 속으로만 삼키는 엄마의 모습도 보면서 점점 엄마를 더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는 딸, 저 역시 그런 마음이 고스란히 다 느껴졌습니다.
어린아이한테 엄마 아빠 닮았다고 하면 굉장히 좋아하고 더 닮고 싶어 하는데
나이가 들수록 엄마, 아빠 닮았다고 하면 화를 내는 사람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싫은 모습을 염두에 두고 그 말을 받아들이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싫어하고 절대 닮지 않을 거라는 그런 모습들이 나도 모르게 자라면서 습득이 되기 때문 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살면서 한편으로는 엄마, 아빠의 마음이 이해도 되고, 미안한 마음도 들고 반성도 하게 되면서 사는 게 인생인 것 같습니다.
3) 느낀 점
엄마와 딸의 관계를 중심으로 엄마의 마음을 들어다보고 이해하면서 더욱더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실제 작가의 경험을 토대로 작성되어 감정이입이 배가 되는 책이었습니다. 각자가 겪는 입장, 어려움, 감정의 변화등을 통해서 더욱더 성숙되어 가는 모녀지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엄마와 나는 각각 다른 인격체를 임을 인식하면서 더욱 건강한 관계로 나아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을 계기로 엄마의 소중함과 감사함은 물론 중요성도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딸이 성인이 되어있을 때 선물로 줘도 괜찮을 책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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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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