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곳 한옥마을 백인제 가옥 예약 북촌 둘러보기

오늘은 서울에 북촌마을을 구경하면서 최근에 반영한 정년이, 영화 암살, 그리고 부잣집막내아들 촬영도 했던 백인제 가옥을 다녀왔습니다. 

1) 위치

지하철 3호선 안국역 2번 출구에서 가시면 됩니다. 차량은 안 가지고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워낙 복잡하고 지금 상황이 많이 복잡해서 그냥 대중교통 이용해서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2) 둘러보기

안에서 찍은 마당 보습입니다. 굉장히 깔끔하고 잘 정돈 느낌이고 옛날 부잣집 같습니다. 태극문양도 있고 벽화의 의미는 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내용이었던걸 기억합니다.

처음 마루(거실)가 나오는데 여기에서 위에 보시는 마당도 보이고 위의 풍경도 보입니다. 무엇보다 옛날 지붕방식이어서 위에 장식이 특이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부엌 쪽과 연결된 곳이 나오고 부엌 쪽으로 가기 전 물건을 보관하는 창고 그 옆에는 다락방으로 올라가서 부엌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계단등이 있었습니다. 넓지 않게 구조를 아주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도록 해놓았던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백인제 선생의 가족사진과 다락방도 보입니다.

이곳은 옆으로 이동하면 이런 곳이 있는데 여기는 따님이 사용했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이런 식으로 구성해 두었습니다. 

워낙 운치가 있고 멋스러워서 웨딩촬영, 기념 촬영, 특히 외국인 분들이 많이 오셔서 사진을 찍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계단 위를 올라가면 방이 있는데 거기에서 중요한 회의, 은밀한 장소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각방들이 여러 곳이 있는데 오른쪽 방은 초등학생 한 명 생활하기도 굉장히 작은 크기였는데 방으로 사용되었다고 해서 놀랐습니다. 

구조가 사각형, ㄷ 자형이어서 복도식의 길을 따라가다 보면 집안의 여기저기가 한눈에 들어와서 더 운치 있게 느껴집니다. 선생의 방은 크게, 안쪽 빨간 테두리 조그마한 방이 시중을 들었던 사람들의 이용공간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정면에서 보면 말 그대로 예전 사대부집 같습니다.

돌아서 안쪽에는 손님들이 오시면 같이 담소도 나누면서 대화를 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이제 위쪽에 여인들이 지냈던 곳이 보이고 바깥쪽으로 나가서 그쪽으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중간중간 방이나 생활했던 곳이 보이고 이곳은 아마도 하인들이 사용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쪽으로 돌아가다 보면 맨 처음 보았던 부엌이 정면으로 보입니다. 부엌 아래쪽 지하에는 음식을 보관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위쪽에서 보는 아래 풍경도 굉장히 멋있습니다. 진짜 보면 볼수록 감탄이 절로 나오는 가옥이었습니다.

여기를 나와서 왼쪽으로 가면 밖으로 나갈 수 있는 곳이 있고 위쪽에는 카페가 있어서 거기서 담소를 나누면서 백인제 가옥을 봐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한 바퀴를 돌고 나오면 처음에 들어갔던 입구가 나옵니다.

 

3) 느낌 

이런 집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과 예전에 이런 집을 짓고 살았으면 얼마나 큰 부자였을지 감히 상상이 되지 않았습니다. 예전에는 창문, 문을 다 한지로 해서 밖이 보이지 않았겠다고 말하니 원래부터 유리를 수입해서 집을 지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잘 보존된 걸로 보아 그 가격이 어마 무시 했을 듯싶습니다.

서울 한복판에 이렇게 운치 있고 느낌 있는 곳이 있다는 것에 놀라웠고 가끔 산책하러 나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잠깐이지만 설명을 들으면서 구경하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집안을 보고 싶으면 사전 설명예약제를 신청해야 하는데 한 번쯤 들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예약하기

 

오늘은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 백인제 가옥을 다녀와서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이제 날씨도 따뜻해지고 산책하기 좋은 계절이 다가오면 온 가족 함께 나들이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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