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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책

#부자의그릇#돈을 능력다루는 능력을 키우는법

by 보통처럼만 살자 2024. 1. 6.

40대가 넘을때까지 정말 알뜰하게 잘 산 죄밖에 없는데 왜 나는 돈이없을까 

이 생각으로 경제책부터 하나씩 읽기 시작했다 

최근에 젊은 부자들의 관한 유튜브를 보다가 거기서 추천하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이책은 그냥 소설 같은 느낌의 책이다. 다른책에 비해 글씨가 크고 부피가 조금 크다.

그렇다고 두껍지는 않다. 초등 저학년이나 읽을법한 글씨크기, 양이어서 전혀 부담없이 읽을수 있었다.

 

1) 부자의 시작

 사업에 망한 주인공는 단돈 100원 없다. 그 와중에 따뜻한 밀크티는 먹고 싶다. 그런데 한 노인이 100을 선뜻 빌려준다.

이 사람은 바로 자판기로 가서 너무 먹고 싶은 마음에 차가운 밀크티를 누르려고 하는데 노인이 막아선다. 

빌려준 돈 생색내는거 같지만 차가운 음료 말고 따뜻한 음료를 마시라고 말리는 것이었다. 단 스스로 느끼게 계속 자극을 준다. 

=> 대부분 사람들이 급하면 시야가 좁아지고 생각도 깊게 하지 못하게 된다. 그런 주인공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되고 나라도 그렇게 했을것 같다. 눈앞의 욕망, 성급함 때문에 정작 중요한걸 놓치고 나중이 되서야 후회를 하면서 그런 삶을 반복하면서 살아간다. 분명 나의 주위에도 나에게 나의 상황에 맞는 적절하고 휼륭한 조언을 해주는 사람들이 있었을 것이다. 지금 이 순간 생각이 나지 않는이유는 나의 고집, 내 안의 생각에 사로 잡혀서 그게 전부인양 착각하면서 자만하면서 살아서 모르고 기억조차도 나지않는건 아닌지 좀 내 자신을 뜨끔하게 하는 내용이었다.

 

인간이 돈 때문에 저지는 실수 중 90퍼센트는 잘못된 타이밍과 선택이라는 말에 다시 한번 놀라고 정작 나에게 있는 작은 돈을 무시해버리고 그 작은 돈조차도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있는 주인공, 뭐가 맞는지도 모른체 주위에 휘둘려서 남이 하니까 나도 하게 되는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된다 .

=> 주인공이 나같아서 좀 씁쓸하다. 이 와중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다고 하니까 좀 위안이 된다. 대부분의 사람이 아닌 소수의 사람들이 돈에서 자유로워져서 지금 현재 삶을 누르고 살고 있겠지 

 

돈을 다루는 능력은 키웠는가?

"자신과어울리지 않는 돈을 가지고 있으면 반드시 잘못을 저지르게 된다 " 미국의 현역시절 잘 나가던 운동선수들 중 열명중 여섯명은 파산한다는 사실, 이는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지 못한체 일을 그만두고 지금까지 쌓은 돈을 어떻게 할지 몰라 공부는 하지않고 주위에 휘둘려서 이랬다 저랬다 갈팡질팡하면서 돈을 다 잃고 결국엔 파산에 이른다 . 돈을 다루는 능력은 많은 경험을 통해서 키워야한다.

=> 이말은 올해 경제 관련 책을 10권 가까이 읽었는데 모든 저자들이 공통으로 하는 말이었다. 나 또한 생각해보면 누가 뭐 좋다고 하더라, 어떻게 해서 돈 벌었다고 하더라 이런말만 듣고 공부도 하지않은체 쉽게 돈을 벌려고 하는 욕심만 키웠지 돈을 다루는 능력은 전혀 키우지 않은거 같다.

 

복권에 당첨되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

영국에 실제로 20년간 성실하게 일하면서 초라한 아파트에서 오순도순 행복하게 살던 가장이 300억원이나 되는 복권에 당첨되고서  인생이 완전히 무너져버린 이야기가 나온다. 또한 반대로 당첨되고 전액을 다 기분했다는 사람도 같이 실려있다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야 라고 말하는 할아버지.....

=> 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복권 당첨을 꿈꾼다. 나는 전자의 사람일까 후자의 사람일까 당첨되면 멋진 요트에서 와인도 먹어보고 여행도 다니면서 행복하게 사는 상상을 하면서 ... 나를 비추는 거울인 돈, 나는 지금 어떤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을지 순간 거울보기가 무섭다. 그건 내가 제대로 돈을 다룰, 키울 능력이 없는것임을 스스로 알아서 일까 ㅠㅠ

 

돈은 어디에서 생겨나는가

남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가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통장에 나타난다. 돈의 역사는 신용의 역사와같다. 신용도라는건 그 사람의 인격에 비례한다고 본다. 자네가 상대를 믿지 않으면 상대도 자네를 믿지않는다. 마찬가지로 돈을 믿지 않으면 돈도 나를 믿지 못하기 때문에 자꾸 나를 피해간다.

부자는 돈이 줄어드는 것을 두려워할까, 부자가 두려워하는건 "돈이 늘지않는 리스크"

=> 돈이 있으면 신용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신용이 있으면 돈이생긴다는 말로 해석된다. 돈을 다루는 능력을 믿고 사람들이 돈을 맡기고 빌리고 하는걸 보면 맞는말인것 같다 

 

2)부자의 고백

 주인공의 고등학교 친구가 사업 제안을 하고 그걸 수락하면서 같이 사업을 하게된다. 은행이었던 주인공에게 딸과 아내도 있는데 딸이 좀 아파서 안정적인 일자리인 은행을 관두는게 탐탁치 않지만, 아내와 몇가지 약속을 하고 시작하게 된다. 처음에는 잘 되는가 싶더니 중간에 잘못된 판단, 과한 욕심으로 2년이 지난 시점에 3억원이라는 빚만 떠안은채 파멸하게 된다. 같이 동업을 한 친구는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본인은 매출의 5%만 요구했고 망해가는걸 알면서도 약속은 약속이니 5%를 달라고 한다. 그런 와중에 처음에 사업성공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주방장 마저 관두면서 완전히 끝나고 아내랑 딸마저도 떠나게 된다

=> 내가 주인공이었어도 주인공과 같은 선택을 햇을거 같다. 잘 나갈때 매장도 늘리고 더 많은 이익을 얻으려고 했을거 같다. 단 너무 무리하게 하지는 않을거 같긴 한데 좀 안타깝다. 그리고 친구가 좀 얄밉다 ㅠㅠ 망하든 말든 본인것만 챙기려고 하는게, 본인이 은행 잘 다니는 친구를 끌여들여서 한 사업인데, 본인은 몫은 다 챙기는게 좀 그렇다. 

 

3)부자의 유언

 사실 이 할아버지는 주인공의 아픈딸과 같은 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였다. 딸아이가 병원에 있는 할아버지와 친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아빠 이야기를 한것이고, 할아버지는 아무도 찾지 않는 늙은 노인을 잘 찾아와주고 이야기 해주는 딸이 고마워 이 아빠에게 기회를 주고 싶어 일부러 찾아갔던것이다. 결국에 이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작은 가게의 점장 실습부터 다시 시작할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헤어진 아내, 딸도 다시 재회한다

=> 결론 부분에 참 동화같다는 생각을 하고 이 남자는 참 운도 좋다는 생각도 들었다. 어쨌든 돈에 관해 그릇을 키우는 공부를 하고 그에 따른 노력을 하고, 신용을 쌓고 자만하지 말고 항상 겸손한 자세로 신용을 쌓아라 이런말 인것 같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것은 내가 왜 돈을 벌려고 하는지 그 이유를 절대 잊으면 안된다는 핵심이 있다. 주인공이 다시 일어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종 목적지인 가족이 다시 만나고 행복하게 사는것이 우리 모두가 추구해야할 최종 목적지라는 것을 이 책은 말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

 

부담없이 읽게 되지만 남는게 많은 책입니다. 한번쯤은 꼭 읽어보면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