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업 블로그 아로스님의 추천 책중 2번째로 읽은 책이다. 첫 번째 추천 부의 추월차선이 너무 좋아서 이번에도 엄청난 기대를 하고 읽어보았다.
#리뷰
이 책은 잘 모르겠으면 섞어라 그렇게 하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이런 맥락의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섞어야 히트한다면서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을 설명하면서 이 책은 시작한다. 단순히 사업가를 꿈꾸던 손정의 회장이 매일 하루 한 번씩 하는 일, 300개의 낱말카드를 무작위로 뽑아서 섞은 다음 사업 아이템 뽑기였다고 한다. 그중 하나가 스무 살 갓 넘긴 시점에 일본의 샤프에 팔고 사업자금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믹스"
책은 온통 섞는 것에 관해 나온다. 오래된 것과 최신의 것, A급과 B급, 본캐와 부캐, 기술과 인간등 어떻게 섞고 그걸 어떻게 시기에 맞춰서 세상에 나오냐에 따라 성공여부가 결정되는지 세계적으로 우리가 알만한 내용과 친숙한 브랜드로 해서 설명을 해주고 있다
어떻게 보면 짝퉁은 있으면 안 되지만, 그것을 전혀 다른 방향, 트렌드로 바꿔서 세상에 나오면 사람들은 그걸 짝퉁이 아닌 창조라고 말을 하니, 섞다 보면 새로운 것, 더 나은 것이 나오는 건 확실하다. 그렇다면 이걸 어떻게 세상에, 언제 어떤 방식으로 해야 될지가 좀 어렵다.
다윗을 통해 알 수 있는 내용은 모두 똑같을 필요는 없다. 나한테 맞고, 그걸 세상에 원하는 사람들이 많으면 되는 것 같다. 다윗이 주위의 요청대로만 했다면 진정으로 이기기 힘들었을 것이다. 뭐가 됐든 나 다 운 것이 가장 중요한 것임을 다시 한번 느낀다.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으로 유명인이 된 싸이가 하는 말은 강남스타일의 핵심은 옷은 클래식하게 입되, 춤은 저렴하게 추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춤이 저렴한데 여기에 옷까지 휘황찬란하게 했다면 조금은 거북하고 부담스러워 보일 수도 있는 부분을 싸이는 이런 부분을 잘 파악하고 반영을 해서 더욱더 많은 사랑을 받은 건 아닌가 싶다.
"A급와 B급"을 아주 적절히 잘 섞은 예시 같다
바둑천재 이세돌과 AI의 대결 또한 누가 이런 생각을 했는지 보면 참 대단하다. 이일로 인해 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의 시가총액이 엄청나게 늘어난 것만 봐도 엄청난 아이디어라고 보인다. 이 또한 인간과 AI라는 기계를 섞어서 나온 결과물일 것이다.
강아지에게 옷을 입혔더니 의외로 잘 어울리고, 사람보다 더 멋있을 줄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사람들의 의견도 들으면서 항상 새롭고 더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이것저것 섞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 아이디어 및 모든 것은 사람들의 욕구로 인해 만들어지고 변형되어 가면서 발전되어 간다.
현재 30대 후반은 대부분은 곰표 하면 밀가루를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주위의 20대 친구들의 말은 달랐다. 곰표식품 아냐고 물어보니 맥주가 첫 번째로 대답이 나왔다. 밀가루만 했다고 생각하고 다른 것은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각인되었던 곰표가 이것저것에 다 접목을 시켜서 어느새 밀가루가 아닌 다른 품목이 대표상품이 되었다. 이제는 곰표 하면 밀가루뿐 아니라 여러 가지를 판매하고 또한 한 가지만을 고집하지 않고 다양한 섞기를 통해 시장이 원하는 것을 파악해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
이밖에도 본질은 지키되, 껍질은 바꿔나가고 있는 기업, 항상 권위적이고 위엄한 자태만을 유지해야 할 것 같은 고위관리직 사람들, 이런 사람들도 이제는 본업은 잘하면서 부업으로 본인이 좋아하는 일도 하면서 경제적인 여유도 더 가질 수 있게 된 점도 함께 얘기하고 있다.
이 책 후반부로 가면 배우 이시영에 대한 내용도 나오던데 이시영은 새로운 도전이 망설여질 때마다 "일단 하고 보자"라는 마인드로 시작하고 인고의 시간을 버티고 착실하게 내실을 다져간다고 말한다. 실행을 한다는 말이다.
이렇게 하든 저렇게 하든 성공한 사람들의 말은 한결같이 같다. 실행력이 문제다. 나 또한 여러 가지의 이유로 내 안의 핑계로 미루고 있는 것들이 있다. 이번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마음을 다 잡고 주위에 관심을 더 가져보면서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지 믹스할 건 없는지 주위를 한 번씩 둘어보게 된다.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많은 성공사례를 경험하고 싶은 사람들은 한 번씩 읽어보면 재미있게 술술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오늘도 하루도 고생하셨습니다.
2024.05.02 - [나의책] - 추천경제관련책 "부의 추월차선" 강력 추천 저자 엠제이드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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